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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토란의 효능과 손질법, 보관법, 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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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의 영양성분

 

주성분은 당질, 단백질이지만 다른 감자류에 비해 칼륨이 풍부히 들어 있습니다.

 

칼륨은 체내의 나트륨과 균형을 맞추어 혈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혈압을 높이는 나트륨에 대비하여 칼륨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또한 이뇨 효과가 있는 칼륨은 부종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종의 원인 중 하나는 몸의 특정 부위에 과다한 수분이 축적되는 것인데, 칼륨을 섭취함으로써 몸의 과다한 수분을 소변과 함께 배출하여 부종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픽사베이

 

토란 특유의 미끈거리는 성분은 무틴으로, 이것이 체내에서 클루크론산을 만들어 간장, 신장을 튼튼히 해 주고 노화방지에도 효과를 냅니다.

이것은 또 타액선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므로 소화를 도와주고 변비에 도움이 됩니다.

 

갈락탄은 섭취한 음식물의 소화를 촉진하고 장 내 환경을 조절하여 소화불량 및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체내에 축적된 노화물질이나 독소를 효과적으로 몸 밖으로 배출할 수 있습니다.

특유의 끈적끈적한 식감에는 "갈락탄"이라는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에 해당합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그 점착성으로 과식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탄수화물의 흡수를 완만하게 하여 혈당 상승도 억제해줍니다.

또한 갈락탄에는 장 내 환경을 조절하는 장건강 효과가 있습니다. 변비로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꼭 챙겨 먹어야 할 식재료입니다.

 

토란의 아릿한 맛은 수산칼슘 때문입니다.

이 성분은 열을 없애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므로 외용약으로 쓰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어깨결림, 타박상이 있을 시 또는 삐었을 때 토란을 갈아 밀가루와 섞어 환부에 바릅니다.

 


 

▣  관절통증을 가라앉힐 때

 

무릎이나 팔꿈치 등의 관절이 붓고 열이 나며 통증이 있을 때는 토란과 생강을 갈아서 만든 찜질약으로 아픈 부위를 찜질합니다.

찜질하는 방법은 찜질약을 거즈 위에 손바닥 두께로 바른 후 그 위에 거즈를 한 겹 더 덮고 아픈 부위에 붙입니다.

찜질약이 마르면 다시 갈아서 붙입니다.

토란은 알칼리서 식품으로 해열 작용을 하며 어혈을 풀어 주기도 하여 관절염 외 신경통, 치통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토란찜질약 만드는 법

 

1. 알이 굵고 실한 토란과 생강을 골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 후 껍질을 얇게 벗겨 놓는다.

2. 껍질을 손질해 놓은 토란과 생강을 강판에 곱게 갈아 대접에 담고 수저로 골고루 섞어 준다.

3. 재료가 조금 되질할 정도로 밀가루를 넣고 잘 갠 다음 거즈에 펴 바르고 그 위에 얇은 거즈를 덧댄다.

 

※ 피부에 닿는 순가 차갑다는 느낌이 들고 조금 지나면 열이 있는 관절부위가 시원해지면서 붓기가 조금씩 가라앉는다.

 

토란 취급 시 주의점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맨손으로 토란을 손질 시 옻이 오를 염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고무장갑을 끼고 손질합니다.

 

또한 아세틸콜린이라는 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이 성분이 직접적으로 몸에 반응하여 입 주변이 붉어지거나 가렵거나, 두드러기가 생기는 등 꽃가루 알레르기와 유사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복통이나 구토와 같은 증상의 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토란을 먹고 몸이 가렵다 등의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서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륨은 신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는 주의하면서 섭취해야 할 식재료입니다.
채소나 근채류 중에서도 특히 칼륨 함량이 많기 때문에 섭취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토란은 건조되면 수분이 빠져 식감과 풍미가 떨어집니다.
구매 시에는 흙이 묻은 채로 축축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란은 생으로 먹으면 중독 증세를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외용으로 사용 시에는 자극이 너무 강할 수 있으므로 껍질을 두껍게 벗겨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란 구매 시 주의점

 

껍질을 벗겨 파는 것보다는 흙이 묻어 있는 것이 좋고, 통통하고 껍질에 습기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특유의 미끈거림과 독성을 없애려면 껍질을 벗겨 소금물에 조금 삶은 후 찬물에 헹궈 요리를 합니다.

 

좋은 토란은 동그랗고 통통하며 줄무늬가 뚜렷한 특징이 있습니다.

구매 시에는 꼭 모양이나 줄무늬를 확인해 보세요.

토란이 컷팅되어 있거나, 껍질이 벗겨진 상태로 판매되는 경우에는 색상에 주의하고 관찰해야 합니다.

단면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거나, 변색되어 있는 경우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만졌을 때 전체가 부드러우거나, 절단 부분이 촉촉하면 신선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으니 참고하세요.

 

토란은 의외로 살 때 고르기가 쉽지 않은 식품입니다. 성공하면 고소하고 부드럽게 익어 맛있지만, 맛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단단하고 계속 끓여도 계속해서 익지 않아 살아있는 듯한 딱딱하고 굽굽한 식감이 됩니다.

또한 세척하는 것은 좀 까다롭지만, 진흙이 묻어 있는 것을 선택합니다.

때때로 피부가 떠 있는 것이 있지만, 그런 것은 피하고 단단하게 조여져 있는 것을 선택합니다.

모양으로는 길고 얇게 뻗은 것이 아니라, 둥글고 부풀어 있는 것을 선택하며 (진흙 때문에 무늬가 잘 안 보일 수 있지만) 뚜렷한 무늬가 있는 것을 찾습니다.

가끔은 건조가 심한 토란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판단하기 어려울 때는 냄새를 맡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곰팡이 냄새가 나면 그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란 보관 시 주의점

 

보관할 때는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하면 좋습니다.

상온에서 약 1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토란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며, 집에서 간단한 조치를 취하면 맛을 유지한 채로 약 1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토란의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 하나씩 키친 페이퍼로 싸줍니다.
하나씩 싸인 토란을 종이봉투에 넣고 가볍게 봉인합니다.
토란은 건조하면 신선도가 떨어지고 풍미가 나빠집니다.

반면에 과도한 습도나 온도도 토란의 보존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실온이 10~25도 정도인 곳에서 건조와 습기에 주의하며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그런 환경이 없는 경우, 토란을 신문지로 싸서 채소실에 저장합니다. 이 경우
약 2주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토란의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뽑아내는 방법

 

토란의 영양 성분 중에는 풍부한 칼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칼륨은 물에 녹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칼륨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려면 껍질 그대로 증기로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을 충분히 씻어서 씻은 상태 그대로 증기로 조리합니다.

증기로 조리하면 껍질이 쉽게 벗겨집니다. 생것일 때는 매끄럽고 껍질이 벗기기 어려울 수 있지만 가열 후에는 쉽게 벗겨집니다. 포일에 싸서 증기로 조리한 후에 먹어도 맛있습니다.


간단한 토란 껍질 벗기는 방법

토란을 사용할 때 표면의 껍질을 벗겨야 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토란 특유의 미끄러움 때문에 손이 가려워지거나, 토란을 잡는 손이 미끄러져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1. 토란의 중앙에 돌돌 한 바퀴를 칼집을 넣습니다.

2. 그대로 토란을 물에 끓입니다. 
3. 따뜻한 상태에서 토란을 수건으로 싸서 들고, 자른 부분의 양 끝을 잡고 몸을 밀어 밖으로 내보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토란의 끈적임으로 인한 부상 없이 간편하게 처리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