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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주로 한의원에 가서 파우치에 든 한약을 먹지만, 살다보면 누군가가 준다든지 하는 어쩔 수 없이 원재료가 생길 때도 있는데 그 때 ,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혹시 달이거나 생즙을 내야 하는 경우를 정리해봤습니다.
달이는 약
- 민간약재를 이용하는 방법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은 물을 붓고 달이는 방법이다.
- 이는 만들기도 쉽고, 먹기도편하기 때문이다.
- 수용액 상태이므로,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흡수가 잘 되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약을 달일 때는 달이는 용기를 잘 선택해야 한다.
- 용기에 따라 약효가 감소되기도 하고, 증가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 용기는 예전에 많이 보던 질그릇으로 된 약탕기가 있고, 그 밖에 법랑이나 내열유리도 달이는 용기로 적당하다.
- 스테인리스나 알루미늄 용기는 달이는 과정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약효를 감소시킨다.
- 그중 약재에 함유된 타닌 성분은 철제 그릇과 작용해 산화철을 만든다.
- 인산, 도라지, 더덕 등은 철제 그릇에 닿으면 약효가 쉽게 변질된다.
약재에 따라서 달이는 시간도 달라진다.
- 향이 강한 약재나 꽃, 잎등은 약한 불에서 30~1시간 정도가 적당하고, 나무나 나무껍질, 뿌리 등은 2~3시간 정도 달이는 것이 좋다.
- 무엇이든 오래 달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여 오래 달이면 오히려 약효를 감소시킬 수 있다.
불의 세기는 처음은 중불로 끓이다가 약한 불로 줄여 달인다.
- 센불에서 짧은 시간에 달이게 되면, 약효가 충분히 우러나지 못하거나 약효성분의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
달이는 양은 원칙적으로 1일 사용량을 기본으로 한다.
- 달인 물을 하루 이상 실온에 두면, 변질될 우려가 있다.
- 약재의 종류나 개개인의 체질, 증상에 따라 하루 분량에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대개 말린 잎일 경우, 10~20g, 생잎일 경우는 50~100g 정도가 적당하다.
- 물의 양은 약재의 3~4배, 하루분의 약재 10~20g을 기준으로 2컵반~3컵 정도의 물이 적당하다.
-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이는 것이 적당하다.
달인 후는 재빨리 찌꺼기를 걸러 낸다.
- 찌꺼기를 그대로 담가 두면, 약이 식으면서 우려낸 약 성분의 다시 찌꺼기로 흡수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 찌꺼기를 거를 때는, 베보자기나 거즈같은 것에 꼭 싸서 짜도록 한다.
-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짜기 위해서, 양쪽 귀퉁이에 한약 짜는 막대기를 끼우고 돌려 가며 비틀어 짠다.
보관은 서늘한 곳에 2~3일이 넘지 않도록 한다.
- 약재를 달인 즙은 성분이 변화되기 쉽기 때문에, 장시간 실온에 방치해 두면 부패된다.
- 특히 여름철과 같이 온도가 높을 때는 더욱더 그러하다.
- 뜨겁게 달인 물을 일단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 냉장고에 보관 해도 2~3일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그날 그날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둔 후, 1회분씩 따뜻하게 데워 먹는 것이 좋다.
생즙
- 약초나, 채소, 열매 등 자연식품이 갖고 있는 뛰어난 약효 성분을 최대한으로 손실을 적게 하여 몸속에서 흡수가 가장 잘 되게 하는 것이 생즙을 만들어 이용하는 방법이다.
- 생즙이 함유하고 있는 특정성분은 우리 몸 속에 들어가서 특별한 증세에 효과를 보일 뿐 아니라, 비타민, 미네랄, 효소 등의 영양소가 우리 몸에 활력을 주고 건강을 유지시켜 준다.
생즙을 내는 법
1. 신선한 잎을 흐르는 물에 짤 씻어 흙이나 먼지가 잘 떨어져 나가도록 한다.
2. 씻은 잎을 도마에 놓고 잘게 썬 후, 믹서에 간다.
3. 강판에 갈아도 되는데, 강판은 금속제보다 플라스틱재질이 좋다.
4. 잘 간 후 무명천이나 거즈에 받쳐 즙을 짠다.
- 생즙은 짜서 곧바로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 생즙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영영소의 신선도와 약으로서의 효력이 반감되기 때문이다.
- 처음 섭취 시는 소량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양을 늘려간다.
- 그대로 마시기 어려울 때는 꿀이나 레몬, 사과 등을 넣고 함께 섞으면 마시기가 한결 쉬워진다.
- 비린내가 날 때는 귤을 넣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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